2017년엔 미국 월마트 약 4000개 점포에 신라면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.
K팝 등 한류 인기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바뀐 식문화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이다.라면은 13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.
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라면 한 봉지 가격은 1달러 내외다.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은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지속돼 라면을 포함한 간편식 수요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.신라면은 2021년부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.
2018년의 약 362억 달러에 비해 20% 증가했다.어떻게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잡았는지 짚어 봤다.
2017년엔 미국 월마트 약 4000개 점포에 신라면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.
캐나다(2020년) 등 세계 각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공급망을 확대했다.주목할 만한 건 미국 시장이다.
10년 이상 글로벌 식품 시장을 분석해 온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리서치 총괄은 K콘텐츠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건 사실이지만 동남아 시장에서처럼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최근 간편식이 라이프패턴으로 자리하며 라면도 든든한 한 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성장한 측면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.별다른 광고 없이도 유튜브를 통한 바이럴(입소문) 마케팅이 이뤄진 것이다.
지난해만 16억6000만 개가 팔렸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팔린 셈이다.K팝 등 한류 인기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바뀐 식문화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이다.